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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나의 일상

나는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



궁금 하실리 없겠지만; 일기 처럼 써보려고 합니다.

새벽 2시 해야 할 일은 있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지난 일요일에 태권도 심사가 있었는데 미리부터 준비하지 못해서 안 좋은 결과가 예상 되어지는 가운데 24일 일요일에는 컴활1급 필기 시험이 있다. 그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인터넷 강좌를 봐야겠다고 컴터를 켜고 나면 어느새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나의 블로그를 서성이다가, 다른 사람에 블로그도 들어가보고 인터넷 뉴스도 봤다가 애드센스들어가 봤다가 유입경로나 키워드 등을 보면서 내 블로그에는 왜 사람들이 댓글을 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잤다. 12시 쯤 전화 벨이 울린다. '누구지?' 전화를 받으려 일어나는 순간 전화 벨 소리가 끊긴다. '아 뭐야~' 전화기에서 통화 목록을 본다. 모르는 번호다. 우선 일어 났으니 밥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티비 앞에 앉고 티비를 켠다. 다시 부엌으로 간다. 밥을 겨우(?) 차려서 먹고 컴퓨터 앞으로 간다. 분명 강좌를 보려고 컴터를 켰지만 어느새 또 다시 내 블로그에 들어가서는 혹시 댓글이라도 달렸는지 확인한다.

그러다가 전화가 온다. "축구하자" "조금 이따가 나갈께" 하던 작업들(?)을 마무리하고 준비하고 밖으로 나간다. 방학동안 가장 자주 나간것이 축구하러 운동장에 간 것일것이다. 밖에 나가면 돈이 많이 든다. 돈을 쓰지 않으려면 집에 가만히 있으면 된다. 친구들이 묻는다. "도대체 집에서 뭐하니?" 난 간단하게 대답한다. "놀아" 다른 친구가 "뭐하니?" 물어본다. 짧게 대답한다. "집에서 놀아" 이럴 정도로 나의 방학은 방안에 쳐 박혀 있다.

히키코모리 알고 계시려나? 방구석 폐인, NHK라는 애니메이션에 보면 히키코모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거기서 여자 주인공은 히키코모리의 완전한(?) 히로인이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남자 주인공을 방구석 폐인에서 빠져나오게 해주겠다면서 레슨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나아진다. 보면서 '저 여자는 왜 저렇게 호의를 배푸는 것일까?' 궁금 했는데 마지막까지 보면 알게 된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분명 이유 있는 행동이다.

우연히도 일찍 일어난다면 아침밥 먹는 다는것만 추가 될뿐 더이상 특 별 할 것이 없을 것이다.

분명히 방학 하기전에 계획을 세웠었는데 지키고 있는 것이 거의 없고, 몸에 살만 찌고 있다. 개인적으로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서 나쁜 일은 아니지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말이다.

다시 하루 일과로 돌아가면, 축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블로그에 들어가 본다. 어느새 태권도장 갈  시간이 된다. 도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온다. 또 다시 블로그... 블로그, 게임, 인터넷, 도대체 하는 일이 없구나~ㅎ 시간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 이러다가는 곧 굶어 죽겠구나. 우하하하하

어쨌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슬슬 정신을 차리고(?) 있으니 마지막 남은 한학기를 가뿐하게 마치고 졸업하면 군대 가야 하는구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