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 봤어요. 집에 담궈둔 깍두기가 잘 익어서 먹기 좋아요. 김치 볶음밥은 이미 맛있다는걸 알지만 깍두기는 생소했었는데, 저번에 곱창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있고 티비에도 나오고 했었나봐요.
아무튼 사진은 완성본 밖에 없어서 간단하게 2인분 기준 재료와 순서를 알아볼게요.
2인분 기준 재료 밥 2공기, 대파(한주먹), 마늘(한스푼), 설탕(1스푼), 간장(1스푼), 굴소스(1스푼), 고추참치(85g 1캔), 식용류(3스푼), 달걀(2알) |
1. 밥을 2공기를 먼저 밥솥에서 퍼 둡니다.(햇반을 쓴다면 2번으로 이동)
2.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류 3스푼정도 잘 둘러줍니다.
3. 깍두기를 1공기 정도 준비해서 가위나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4. 달궈진 후라이팬에 파를 넣고 파기름을 냅니다.
5. 설탕 1스푼(취향에 따라 조절), 간장 1스푼(반 스푼~ 1스푼 조절)을 후라이팬 바깥쪽으로 둘러서 간장을 지져주세요. 풍미가 올라가요.
6. 밥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누르면서 쉐이킹)
7. 굴소스 1스푼, 고추참치를 넣고 잘 볶아 줍니다.
8. 밥을 공기에 담아서 모양을 내고, 계랸 후라이를 해서 위에 올립니다.
15분정도 소요된거 같아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돼지고기를 넣을까 참치를 넣을까 고민했는데, 고추참치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굴소스에 감칠맛, 깍두기가 느끼함도 조금 잡아주니 먹기 좋은거 같아요.
파기름과 고추참치를 볶고, 덜어 낸뒤에 계란과 밥을 따로 볶아서 합쳐주면 밥이 좀더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될 수 있어요.(중식 볶음밥 하는 방식) 취향에 따라서 계란 후라이를 올릴지 다 같이 섞을지, 고슬고슬하게 할지에 따라서 변경 가능해요.
이럼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