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나요? 사막여우가... 이곳저곳 돌아보다 보니 동물원이 있었어요! 거기에 거북이, 오소리, 수달 등 동물이 있었어요. 다들 더워서 힘들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사막여우! 너는 사막에 사니까 이정도는 버티겠지?' 했는데 우리의 날씨는 사막보다 더 했나 봐요. 사막여우도 꼼짝 못하고 그늘에 숨어서 있었어요. 그런 날씨에 저희는 돌아다니고 있었으니 살아 있는게 용 할 수도?
그래도 사막여우는 되게 작고 귀여웠어요. 숨만 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고, 얼마나 더우면 저럴까 죽은게 아닐까? 그래도 좀 움직여주면 고마울텐데 전혀 안 움직이더라고요. 불쌍한 사막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