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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핸드볼 지연 중계가 웬말이냐!

2월 26일 밤 10시 30분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경기가 있다.

핸드볼중계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에 떠서 검색해보니, 지연중계를 해주신단다.
지난해 9월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쿠웨이트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20대 28로 패한 뒤, 편파판정의 논란으로 베이징 티켓을 찾아왔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실력으로 쿠웨이트를 제압해 당시 편파판정의 부당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지연중계? 아무리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이라지만, 드라마보다 못한 결승전이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이제는 방송중계에서까지 당해야 한다니 정말 씁쓸하다.

아쉽지만, 지연중계라도 봐야겠다;
언론! 특히 몸집큰 TV매체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8/0226/080020080226.1022095940.html


지연중계로 핸드볼 경기를 봤다. 결과는 27대 21로 가볍게 이겼다.
쿠웨이트는 반칙 하고도 뻔뻔하게 심판한테 항의(?)했다. 손목을 잡고 안 놔주고, 심판을 할퀴고 두 눈을 부릅뜨고, 심판이 보는 앞에서 선수 머리를 치고 참, 저질이였다.
쿠웨이트가 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이 창피 할 정도 였다.

한 10점 이상 차이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5점 이상의 차이로 이겨서 만족한다.

쿠웽이트 골키퍼는 마피아처럼 생겼던데; 자기가 패스 잘 못 줘 놓고 다른 선수 한테 못 받았다고 뭐라고 하고 어처구니 없는;